경기본부, 2018년 테이블 경험
공공·돌봄부문 처우 개선 주장
북부 노동계, 인프라 확대 기대
道 “아직 검토 단계” 신중 입장







2019년 5월22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민주노총경기도본부 노정교섭 협력 선언식’.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골드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가 노동권익 증진과 공공부문 일자리 개선 등을 위해 경기도가 노정교섭의 상대로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18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민주노총은 ‘2025·2026년도 노정교섭 요구안’을 도 노동정책과에 보냈다.
노정교섭은 노동단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체가 정부나 지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회적 대화의 한 종류다. 주체 간 정기적 논의를 통해 정책 대안과 고용안정 방안을 마련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도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도지사 시절 노정교섭에 나섰던 경험을 되살려, 플랫폼 노동 확대 등 다변화한 노동환경에 대한 보호망을 만드는 데 대화 파트너로 다시 동참해주길 요구하고 있다. 바다이야기슬롯 도는 2018년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민주노총과 노정교섭을 맺어 비정규직 정규직화, 사회서비스원 설치, 대학생 노동인권 교육 사업 등을 논의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요구안을 통해 도가 사용자로서 공공부문 상시지속업무 노동자의 무기계약직 전환과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 노력을 다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중대재해,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온라인골드몽 도 출자·출연기관 발주공사 시 문제 업체의 입찰자격을 제한하자는 내용,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자는 내용도 논의에 담았다.
이번 교섭 추진에 대해 공공의료 등 안정적인 공공인프라 확대 요구가 컸던 경기 북부지역 노동계의 기대가 특히 남다르다.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관계자는 “공공시설과 기관 규모와 일자리 숫자가 부족해 릴게임몰 인구대비로도 경기북부는 여전히 소외돼 있다”면서 “무엇보다 공공의료 공백 문제가 큰데, 교섭이 이뤄져 불안정 고용이 메워지고 일자리가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민주노총의 교섭 요구에 대해 아직 신중하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와 여러 사안에 대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고, 계속해서 그렇게 해왔다”면서도 “(노정교섭에 대해서는)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조수현 기자 joeloach@kyeongin.com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