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주말, 비맥스VIMAX로 남성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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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5-12-02 05:14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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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주말, 비맥스VIMAX로 남성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다
지친 주말,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긴 업무와 바쁜 일상이 반복되다 보면 주말이 찾아와도 휴식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은 일상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남성으로서의 자신감마저 위축시키기도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러한 피로는 단순한 휴식으로 해결되지 않고, 남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비맥스VIMAX 는 지친 주말을 회복의 시간으로 바꿔주는 특별한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맥스는 단순한 보조제가 아닌, 남성의 전반적인 건강과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과학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비맥스, 과학적 기반의 남성 건강 솔루션
1. 비맥스는 무엇인가?
비맥스는 캐나다에서 개발된 남성 건강 보조제로, 음경 크기 확대와 전반적인 성적 능력 향상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비맥스는 천연 성분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입니다.
2. 주요 성분과 효과
호손 베리Hawthorn Berry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발기 지속 시간을 증가시키고, 심혈관 건강을 지원합니다.
엡이미디움Icariin 자연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 알려진 성분으로, 성적 능력과 체력을 증진시킵니다.
진저Ginger 혈액 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 에너지 증진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주요 성분으로, 활력을 회복시킵니다.
비맥스가 필요한 이유
1. 음경 크기 확대와 자신감 회복
비맥스는 음경 조직에 영양을 공급하여 혈류를 증가시키고 크기와 두께를 자연스럽게 개선합니다. 이는 단순히 신체적인 변화뿐 아니라, 자신감과 심리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2. 성적 능력 향상과 활력 증진
비맥스는 천연 성분을 통해 성적 욕구와 에너지를 증진시켜, 지친 일상에서도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주말에 비맥스를 활용하면 다음 주를 더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
비맥스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주말을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닌,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바꿔줍니다.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1. 복용 방법
하루에 1~2정을 물과 함께 섭취하세요.
꾸준히 사용하면 4~6주 안에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주의사항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복용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비맥스의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경험한 놀라운 변화
김모 씨39세, 부산 주말마다 피로 때문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비맥스를 복용한 후 에너지가 넘치는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신감도 되찾았어요.
이모 씨46세, 서울 비맥스를 꾸준히 복용하며 큰 변화를 느꼈습니다. 성적 능력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좋아져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
박모 씨52세, 대전 비맥스는 단순한 보조제가 아니라, 남성으로서의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친구 같은 제품입니다.
비맥스와 함께 지친 주말을 새로운 시작으로
주말은 단순히 쉬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당신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비맥스는 천연 성분과 과학적 설계로 당신의 남성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아줍니다.
이제는 지친 주말을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만들어 보세요. 비맥스와 함께라면 당신의 일상과 사랑, 그리고 자신감 모두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비맥스를 선택하세요. 지친 주말을 활력과 자신감으로 가득 채우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하나약국에서는 비맥스구매, 카마그라구매부터 골드비아그라구매, 골드시알리스구매까지 다양한 제품을 신뢰할 수 있게 제공합니다. 비맥스는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며, 카마그라는 합리적인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골드비아그라와 골드시알리스는 효과와 지속 시간에서 차별화된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자신의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활기찬 일상을 되찾아보세요
기자 admin@seastorygame.top
[서울경제]
배터리 업계의 수십 년 묵은 골칫거리는 화재 위험이다. 1세대 이차전지인 납 축전지의 발명과 함께 시작된 배터리 폭발 및 화재 문제는 3세대 이차전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상용화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말끔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같은 오래된 난제를 타파할 기술을 발명한 국내 기업이 있다. 2013년 설립된 스탠다드에너지다. 스탠다드에너지는 2019년 배터리의 주 소재를 리튬이 아닌 바나듐으로 바꾼 배터리를 만들어냈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해액으로 휘발성이 큰 유기성 용매를 써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불에 취약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전해액 주성분으로 물을 채택했다. 불이 붙으려야 붙을 수 없는 소재로 배터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26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바나듐으로 이차전지를 만들려는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 필적한 에너지 효율 기술을 개발한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가 처음”이라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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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바나듐 배터리 단점 획기적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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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가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발명하기 전 바나듐을 소재로 한 이차전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기존에는 바나듐 플로우 배터리가 있었다. 바나듐을 물에 녹여 이온화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한다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기본적인 저장 원리는 바나듐 플로우 배터리에서 따온 것이다. 문제는 효율성이었다. 배터리 내에 물이 가만히 고여있으면 릴게임골드몽 배터리가 제 기능을 내지 못한 채 배터리 부품 수명만 갉아 먹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펌프를 이용해 물을 강제로 유동시켜야 했다. 전력 공급 장치인 배터리에 전기를 잡아먹는 펌프가 내재해 있으니 전력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100% 가깝게 출력해야 상품성이 있는데 바나듐 플로우 배터리의 효율성은 70% 내외에 머물렀다.
우주전함야마토게임
김 대표는 “우리가 발명한 이 기술은 바나듐과 특정 소재를 조합했고 이 소재 조합이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미세하게 유동하기에 펌프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바나듐을 포함한 소재 조합을 물에 녹이고 이 전해액을 배터리 내 전도를 띤 다공성 소재에 함침(含浸)시킨 게 스탠다드에너지의 배터리다. 펌프가 달리지 않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성은 약 97%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성이 95~98% 수준이다.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 셀. 사진 제공=스탠다드에너지
펌프 없이도 미세 유동을 가능하게 만든 소재 조합을 묻자 김 대표는 “꼭 지켜야 할 영업 비밀”이라면서 “이미 바나듐 이온 배터리 관련 특허를 347개 보유하고 있는데 회사의 실제 기술의 10% 정도만 특허로 공개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가로 14㎝ 세로 14㎝ 정사각형 모양의 배터리 셀을 들고선 “안전과 효율성에 이어 중요한 게 배터리 수명”이라며 말을 이었다. 그는 “배터리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 수명이 길게 잡으면 충·방전 1만 회”이라면서 “이마저도 완전 충전과 완전 방전을 지양해야 1만 회 정도의 수명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스탠다드에너지의 배터리는 테스트상 완전 충·방전 기준 10만 회 이상도 가능하다”며 “리튬 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전력 효율은 비슷하고 제품 수명은 더 길어 뚜렷한 사업적 장점을 확보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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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효율성·저비용 내세워 ESS 시장 도전장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무기로 삼아 에너지저장창지(ESS) 시장에 뛰어들었다. ESS의 상품 가치를 따지는 중요한 척도는 전기 에너지 저장의 효율성과 운영 비용이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가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제품 수명이 긴 데다 화재 위험도 적은 만큼 운영 및 유지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고출력·고성능 ESS 사업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바나듐 이온 배터리가 모든 용도에 다 우수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 분야에선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전력 시스템,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요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이 고출력·고성능 ESS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고 부연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2년 전부터 바나듐 이온 배터리와 ESS를 일부 고객사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대표적인 스탠다드에너지의 ESS 고객사다. 대전교통공사는 올해 7월 대전 구암역에 스탠다드에너지의 ESS를 설치했다. 김 대표는 “고객사들의 공통된 반응은 ‘화재 걱정을 안 해서 마음이 놓인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화재 위험이 전무하니 고객사가 체감하는 심적 안정감이 크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ESS 설치 후 피할 수 없었던 건물의 비효율적 사용이 줄었다’는 피드백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ESS의 화재 위험을 고려해 방화벽으로 둘러싸인 별도 공간을 마련해야 했는데 바나듐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ESS는 화재 위험이 없어 설치 제약에서 한층 벗어난다.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 지하에 설치된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진 제공=스탠다드에너지
지난 2년 간의 시범적인 상용화 단계를 밟은 스탠다드에너지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회사는 최근 본사 사무실이 있는 대전 공장에 바나듐 이온 배터리 자동화 생산 라인 구축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이 라인은 내년 초부터 가동돼 한 해 동안 라인 1개당 최대 1억 7000만 개의 배터리 셀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날 김 대표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생산 라인을 다른 회사에 구축하는 신사업도 예고했다. 그는 “이미 리튬 이온 배터리 기업 중에 우리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생산 라인을 실사한 곳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배터리 기업들이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데 ‘배터리로 에너지 사업을 하기 위해선 리튬 한 가지 소재만으로 제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있다”며 경쟁사일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사들이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제조 공정과 공동사업에 관심을 두는 이유를 전했다. 그는 “2027년 이후엔 생산 라인 구축이 우리의 새로운 사업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가 26일 서울 강남구 스탠다드에너지 서울 사무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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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확장 대신 기술 혜택 확산에 초점
세계 최초 바나듐 이온 배터리 양산을 앞둔 김 대표는 사업 확장 대신 기술 확산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회사 외형만 키우기보다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가 시장에 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중이다. 김 대표는 “12년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박사 출신들이 모여 이 회사를 창업한 이유가 ‘우리 손으로 직접 좋은 기술을 만들어 최대한 많은 이들이 기술의 이점을 누리게 하자’는 열망에서 비롯됐다”며 “아직 스탠다드에너지의 큰 방향성은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바나듐 이온 배터리 생산 공정을 꼭꼭 감추지 않고 생산 라인 자체를 사업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제품을 배타적으로 조금씩 생산하기보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시장에 더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eo@sedaily.com사진=조태형 기자 phototom@sedaily.com
배터리 업계의 수십 년 묵은 골칫거리는 화재 위험이다. 1세대 이차전지인 납 축전지의 발명과 함께 시작된 배터리 폭발 및 화재 문제는 3세대 이차전지 리튬 이온 배터리가 상용화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말끔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같은 오래된 난제를 타파할 기술을 발명한 국내 기업이 있다. 2013년 설립된 스탠다드에너지다. 스탠다드에너지는 2019년 배터리의 주 소재를 리튬이 아닌 바나듐으로 바꾼 배터리를 만들어냈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해액으로 휘발성이 큰 유기성 용매를 써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불에 취약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전해액 주성분으로 물을 채택했다. 불이 붙으려야 붙을 수 없는 소재로 배터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26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바나듐으로 이차전지를 만들려는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 필적한 에너지 효율 기술을 개발한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가 처음”이라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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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바나듐 배터리 단점 획기적으로 개선
신천지릴게임
스탠다드에너지가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발명하기 전 바나듐을 소재로 한 이차전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기존에는 바나듐 플로우 배터리가 있었다. 바나듐을 물에 녹여 이온화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한다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기본적인 저장 원리는 바나듐 플로우 배터리에서 따온 것이다. 문제는 효율성이었다. 배터리 내에 물이 가만히 고여있으면 릴게임골드몽 배터리가 제 기능을 내지 못한 채 배터리 부품 수명만 갉아 먹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펌프를 이용해 물을 강제로 유동시켜야 했다. 전력 공급 장치인 배터리에 전기를 잡아먹는 펌프가 내재해 있으니 전력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를 100% 가깝게 출력해야 상품성이 있는데 바나듐 플로우 배터리의 효율성은 70% 내외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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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우리가 발명한 이 기술은 바나듐과 특정 소재를 조합했고 이 소재 조합이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미세하게 유동하기에 펌프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바나듐을 포함한 소재 조합을 물에 녹이고 이 전해액을 배터리 내 전도를 띤 다공성 소재에 함침(含浸)시킨 게 스탠다드에너지의 배터리다. 펌프가 달리지 않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성은 약 97%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성이 95~98% 수준이다.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 셀. 사진 제공=스탠다드에너지
펌프 없이도 미세 유동을 가능하게 만든 소재 조합을 묻자 김 대표는 “꼭 지켜야 할 영업 비밀”이라면서 “이미 바나듐 이온 배터리 관련 특허를 347개 보유하고 있는데 회사의 실제 기술의 10% 정도만 특허로 공개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가로 14㎝ 세로 14㎝ 정사각형 모양의 배터리 셀을 들고선 “안전과 효율성에 이어 중요한 게 배터리 수명”이라며 말을 이었다. 그는 “배터리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 수명이 길게 잡으면 충·방전 1만 회”이라면서 “이마저도 완전 충전과 완전 방전을 지양해야 1만 회 정도의 수명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스탠다드에너지의 배터리는 테스트상 완전 충·방전 기준 10만 회 이상도 가능하다”며 “리튬 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전력 효율은 비슷하고 제품 수명은 더 길어 뚜렷한 사업적 장점을 확보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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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효율성·저비용 내세워 ESS 시장 도전장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무기로 삼아 에너지저장창지(ESS) 시장에 뛰어들었다. ESS의 상품 가치를 따지는 중요한 척도는 전기 에너지 저장의 효율성과 운영 비용이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가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제품 수명이 긴 데다 화재 위험도 적은 만큼 운영 및 유지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고출력·고성능 ESS 사업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바나듐 이온 배터리가 모든 용도에 다 우수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 분야에선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전력 시스템, 대규모 전력 공급이 필요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이 고출력·고성능 ESS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고 부연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2년 전부터 바나듐 이온 배터리와 ESS를 일부 고객사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현대건설과 롯데건설이 대표적인 스탠다드에너지의 ESS 고객사다. 대전교통공사는 올해 7월 대전 구암역에 스탠다드에너지의 ESS를 설치했다. 김 대표는 “고객사들의 공통된 반응은 ‘화재 걱정을 안 해서 마음이 놓인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화재 위험이 전무하니 고객사가 체감하는 심적 안정감이 크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ESS 설치 후 피할 수 없었던 건물의 비효율적 사용이 줄었다’는 피드백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에는 ESS의 화재 위험을 고려해 방화벽으로 둘러싸인 별도 공간을 마련해야 했는데 바나듐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ESS는 화재 위험이 없어 설치 제약에서 한층 벗어난다.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 지하에 설치된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사진 제공=스탠다드에너지
지난 2년 간의 시범적인 상용화 단계를 밟은 스탠다드에너지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회사는 최근 본사 사무실이 있는 대전 공장에 바나듐 이온 배터리 자동화 생산 라인 구축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이 라인은 내년 초부터 가동돼 한 해 동안 라인 1개당 최대 1억 7000만 개의 배터리 셀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날 김 대표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생산 라인을 다른 회사에 구축하는 신사업도 예고했다. 그는 “이미 리튬 이온 배터리 기업 중에 우리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생산 라인을 실사한 곳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배터리 기업들이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데 ‘배터리로 에너지 사업을 하기 위해선 리튬 한 가지 소재만으로 제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있다”며 경쟁사일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사들이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 이온 배터리 제조 공정과 공동사업에 관심을 두는 이유를 전했다. 그는 “2027년 이후엔 생산 라인 구축이 우리의 새로운 사업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가 26일 서울 강남구 스탠다드에너지 서울 사무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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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확장 대신 기술 혜택 확산에 초점
세계 최초 바나듐 이온 배터리 양산을 앞둔 김 대표는 사업 확장 대신 기술 확산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회사 외형만 키우기보다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가 시장에 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중이다. 김 대표는 “12년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박사 출신들이 모여 이 회사를 창업한 이유가 ‘우리 손으로 직접 좋은 기술을 만들어 최대한 많은 이들이 기술의 이점을 누리게 하자’는 열망에서 비롯됐다”며 “아직 스탠다드에너지의 큰 방향성은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바나듐 이온 배터리 생산 공정을 꼭꼭 감추지 않고 생산 라인 자체를 사업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제품을 배타적으로 조금씩 생산하기보다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시장에 더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teo@sedaily.com사진=조태형 기자 photot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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