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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에[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아파트 매물이 점차 귀해지고 있어 거래 가능한 물건이 한정적인 상황입니다. 혹시 매도나 임대를 고려 중이라면 지금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A씨가 인근 중개업소로부터 지난 6월 받은 소식지 내용의 일부다. 당시 소식지를 배포한 A 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당시에 매물이 없어서 혹시 매도 계획이 있으면 생각해보라고 소식지 형태로 배포한 것"이라며 "이후에도 매물이 없어 주택시장 동향도 알릴 겸 추가 소식지 배포를 고려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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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주택시장에 아파트 매매와 전세 매물이 동반 감소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이어 굵직한 부동산 대책이 나온 뒤 매물 실종 현상이 지속되면서 되레 집값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4일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 물건은 6만1027가구로 10·15대책 발표일(7만4044가구)에 비해 1만3017가구, 17.6%가 줄었다. 올해 초만 해도 8만8000가구가 훌쩍 넘었던 점을 고려하면 2만7725가구, 31.2%나 감소한 수준이다.
황금성오락실 서울 매매 물건은 지난 2월 잠실동·삼성동·대치동·청담동(잠·삼·대·청)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시기에 9만여가구로 늘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토허구역이 강남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확대 재지정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한도로 제한하는 6·27대책 시기에는 7만6488가구로 줄었다. 10·15대책 야마토무료게임 으로 지난달 20일 서울 전체와 수도권 12개 지역이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직후에는 6만9014가구로 감소했다.
매매 뿐 아니라 전세 매물도 귀해지고 있다.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5137가구로 나타났다. 서울 내 일부 입주단지 영향으로 지난달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올해 초 3만1814가구에 비해서는 6677가구, 21.0% 릴박스 감소한 수준이다. 토허구역 지정과 6·27대책에 포함된 전세대출 제약 여파 등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전세 매물 자체가 줄었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전세 계약 주기가 4년으로 굳어지면서 전세 매물은 귀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현장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A중개업소 관계자는 "6월뿐 아니라 10·15대책 이후 새로운 매물이 나오지 않고 '갈아타기' 손님들도 이사가고 싶은 지역의 매물이 없다고 발을 동동구른다"며 "주택시장에 남아있는 매물은 거의 씨가 말랐다. 지난해부터 전세에서 매도로 전환하는 수요도 한동안 이어지다가 이제는 강력한 대책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도 줄고 거래가 어려워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시장에서는 계약갱신 요구권 제도가 정착되면서 주택시장에서 전세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체감상 전월세 매물이 계약갱신 요구권 제도 시행 전보다 50% 가량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전세, 월세 매물 추이 [표=이효정 기자]
이처럼 매매와 전세 매물이 동반 감소하며 매물이 귀해지는 현상은 집값을 끌어올리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은 "전셋값이 오르고 매물도 줄어들면서 일부 전세 수요가 보증부 월세로 전환되고 월세가격은 더 자극을 받고 있다"며 "이런 임대차시장의 불안이 매매 물건 실종 현상과 더해져 결국 집값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전세 매물은 줄어드는데 월세 아파트 매물은 늘어나는 추세다. 높아진 전셋값을 '반전세(월세에 비해 보증금이 많은 물건)' 등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현재 서울 아파트 월세 매물은 2만2490가구로 올해 초 2만83가구보다 12.0%(2407가구) 증가했다.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KB아파트 월세지수는 130.2로 전월 대비 0.7p 올라 관련 집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기자 admin@reelnara.info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A씨가 인근 중개업소로부터 지난 6월 받은 소식지 내용의 일부다. 당시 소식지를 배포한 A 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당시에 매물이 없어서 혹시 매도 계획이 있으면 생각해보라고 소식지 형태로 배포한 것"이라며 "이후에도 매물이 없어 주택시장 동향도 알릴 겸 추가 소식지 배포를 고려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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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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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실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 물건은 6만1027가구로 10·15대책 발표일(7만4044가구)에 비해 1만3017가구, 17.6%가 줄었다. 올해 초만 해도 8만8000가구가 훌쩍 넘었던 점을 고려하면 2만7725가구, 31.2%나 감소한 수준이다.
황금성오락실 서울 매매 물건은 지난 2월 잠실동·삼성동·대치동·청담동(잠·삼·대·청)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 시기에 9만여가구로 늘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토허구역이 강남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로 확대 재지정되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원 한도로 제한하는 6·27대책 시기에는 7만6488가구로 줄었다. 10·15대책 야마토무료게임 으로 지난달 20일 서울 전체와 수도권 12개 지역이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직후에는 6만9014가구로 감소했다.
매매 뿐 아니라 전세 매물도 귀해지고 있다.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5137가구로 나타났다. 서울 내 일부 입주단지 영향으로 지난달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올해 초 3만1814가구에 비해서는 6677가구, 21.0% 릴박스 감소한 수준이다. 토허구역 지정과 6·27대책에 포함된 전세대출 제약 여파 등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전세 매물 자체가 줄었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전세 계약 주기가 4년으로 굳어지면서 전세 매물은 귀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현장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A중개업소 관계자는 "6월뿐 아니라 10·15대책 이후 새로운 매물이 나오지 않고 '갈아타기' 손님들도 이사가고 싶은 지역의 매물이 없다고 발을 동동구른다"며 "주택시장에 남아있는 매물은 거의 씨가 말랐다. 지난해부터 전세에서 매도로 전환하는 수요도 한동안 이어지다가 이제는 강력한 대책의 영향으로 주택 수요도 줄고 거래가 어려워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시장에서는 계약갱신 요구권 제도가 정착되면서 주택시장에서 전세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체감상 전월세 매물이 계약갱신 요구권 제도 시행 전보다 50% 가량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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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매매와 전세 매물이 동반 감소하며 매물이 귀해지는 현상은 집값을 끌어올리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은 "전셋값이 오르고 매물도 줄어들면서 일부 전세 수요가 보증부 월세로 전환되고 월세가격은 더 자극을 받고 있다"며 "이런 임대차시장의 불안이 매매 물건 실종 현상과 더해져 결국 집값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전세 매물은 줄어드는데 월세 아파트 매물은 늘어나는 추세다. 높아진 전셋값을 '반전세(월세에 비해 보증금이 많은 물건)' 등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현재 서울 아파트 월세 매물은 2만2490가구로 올해 초 2만83가구보다 12.0%(2407가구) 증가했다.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KB아파트 월세지수는 130.2로 전월 대비 0.7p 올라 관련 집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기자 admin@reelnara.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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