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는 제24회 만화의 날 공로상 수상자로 '열혈강호'의 전극진·양재현 작가와 이해광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 전공 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24회 만화의 날 공로상 수상자 '열혈강호' 전극진, 양재현 작가[한국만화가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극진·양재현 작가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30년째 무협 만화 '열혈강호'를 만들어 온 만화가다. '열혈강호'는 지금까지 단행본만 91권이 발간되고, 총 600만부가 판매됐다. 국내 최장수 연재는 물론 최다 단행본 발행, 최다 판매 부수를 기록한 무협 만화이기도 하다. 이해광 교수는 1991년 일간스포츠 신인만화공모에서 당선돼 4컷 만화 '투가리'를 10여년 넘게 연재한 새마을금고중앙회
작가이자 20여년 넘게 후학 양성에 힘써온 교육자다.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한국만화웹툰학회 초대 회장 등도 지냈다.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은 "전극진, 양재현 작가는 끊임없는 창작열과 작품에 대한 집념으로 30년간 한 길을 걸어온 만화가이자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장인"이며 "이해광 교수는 카툰 작가로 출발해 수십 년간 만화교육의 최전선을mg새마을금고
지켜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공로상 시상은 다음달 1일 경기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열리는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제24회 만화의 날 공로상 수상자 이해광 교수[한국만화가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eeva@yna.co.kr